Phenomenon 2-KO - "말이 씨가 된다"
말이 씨가 된다
“늘 말하던 것이 실제로 이루어지게 되었을때 쓰는 말”
'말이 씨가 된다.' 무심코 내뱉은 말이 곧 현실이 된다는 뜻입니다. 평소에 터무니 없는 말을 장난으로 내뱉지는 않았나요? 이 현상이 곧 그 위험성을 증빙하게 될 것입니다.
설명:
말이 씨가 된다는 백룸 내의 '말(言)'에서부터 비롯되는 현상입니다. 거짓말, 한탄, 저주, 다짐, 추측, 소망, 명령, 맹세, 가정, 농담, 비유, 어불성설 등이 현실로 나타나 실현되는 이 현상은, 언제나 방랑자가 내뱉는 발언을 감시하며 해당되는 말을 솎아낼 것 입니다. 현상 2-KO는 백룸의
현상 2-KO는 조건이 충족될 때, 일정 확률로 실현됩니다.효과가 적용되기까지는 그 즉시라는 단기간에서 최대 3년까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기간은 방랑자가 그 말을 의도적으로 내뱉었는가, 진심으로 믿고 있는가 등에 따라 바뀌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상 2-KO는 발언자가 내뱉은 말의 비현실성, 인과율의 붕괴 정도에 따라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이루어집니다. 적용된 말에서 그 일이 발언자의 인생에서 일어나지 않을 일이었다면 그 실현의 방법과 정도는 극에 달하는 식으로 나타납니다.
현실에서 도무지 이루어질 수 없는 말은 그 현실성이 제거되어 실현됩니다. 두 대상의 형태 또는 그러한 형질 등이 둘 중 어느 말을 우선시할 수 없을 때 그 모습이 중첩되는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 중첩 현상은 인과율을 붕괴 시키는 현상이기 때문에 최대 40분을 유지하다 사라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범위:
실현의 발동 조건은 항상 말로 인해 생겨나며, 이는 발언자의 말의 뜻을 듣고 어느정도 뜻을 인지할 수 있는 모든 존재가 현상이 적용되는 발언을 실제로 인식해야만 발동 조건에 포함됩니다.
범위는 레벨과 같은 커다란 무언가, 혹은 개념 자체를 바꿀 수는 없으나, 생명체, 혹은 장소의 일부, 사물과 현상, 심지어 디지털 정보까지 조작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상 2-KO는 말로써만 적용되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디지털 방식 혹은 아날로그 방식의 메모, 그리고 수화 등의 행동은 이 현상이 영향을 끼치지 못합니다.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가?
현상 2-KO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용하는 것이 옳습니다. 엔티티에게 쫓길 때, 배가 고프거나 목이 마를 때, 위험한 레벨에 왔을 때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용하며 방랑자의 목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연구 기록 로그
한국백룸연구기구 - 연구부 "참매"
담당자: 황예지
피험자: 안■■ 외 4인
장소: 한국백룸연구기구 '참매' 연구원 황예지, B-112실에서 진행
연구 목적: 현상 2-KO의 범위와 활용성 모색
비고: 성공한 실험만 게재
실험: 의도성과의 관계
상황: 일상적인 상황에서, 피험자가 의도치 않은 말을 내뱉게 함.
발언: "아이고, 너 때문에 병 걸려 뒤지겠네('죽겠네'의 표현)···"
결과: 4일 후 엔티티 6-KO의 증상을 보이며 사망함. 피험자의 환경적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격리된 방에 일주일 간 거주 예정이었으며, 거주 중이었음. 추후 방 안의 옷장 속에서 균류 포자 성분이 발견 됨.
비고: 실제로 죽고싶다는 의도가 아니었지만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사망함.
실험: 인과관계
상황: 밀실에서 현상 2-KO에 대해 인지하지 않은 피험자에게 의도적으로 "나는 곧 교통사고를 당해 죽을 것이다."라는 말을 시킴.
발언: 위와 같음.
결과: 말을 끝낸 즉시 거대한 철 뭉치가 건물을 뚫고 피험자를 덮침. 피험자는 사망, 담당자 경상
비고: 철 뭉치는 승용차, SUV, 트럭, 건설 중장비가 일그러진 채로 뭉쳐져 있는 형태였음. 날아온 근원지는 미상.
실험: 비유법 및 발언이 완전히 비현실적이라면?
상황: 밀실에서 현상 2-KO에 대해 인지한 피험자에게 의도적으로 "나는 토끼처럼 귀여워"라는 말을 시킴.
발언: 위와 같음.
결과: 그 즉시 약 0.23초 만에 토끼가 노클리핑 되어 피험자와 합쳐짐.
비고: 피험자는 현상 23을 겪은 것으로 보이며, 그 뒤 융합이 풀리지 않음. 또, 비유법이 적용 됨.
실험: 완전히 비현실적인 말의 재실험
상황: 이전 실험에서 현상 23을 배제하지 않아 생긴 오류를 수정, 밀실에서 현상 2-KO에 대해 인지한 다른 피험자에게 의도적으로 "나한테 뭐든지 파괴하는 광선총이 있어"라고 말하도록 시킴.
발언: 위와 같음.
결과: 그 즉시 피험자의 손에 광선총이 생김, 실험 환경에서 구할 수 있는한 강도 높은 물질을 모두 실험해 봤으나 실제로 모든 물체의 분자 구조를 해체함. 그러나 약 35분이 지난 후 광선검이 터지며 주변에 있던 모든 물질이 파괴 됨. 따라서 피험자도 사망.
비고: 비현실적인 요구의 결과는 약 40분 이내로 현실에서 사라짐.
실험: 노클리핑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가?
상황: 야외에서 현상 2-KO에 대해 인지한 피험자에게 의도적으로 "나는 지금 레벨 1-KO로 노클리핑 될 거야."라고 말하도록 시킴.
발언: 위와 같음.
결과: 피험자는 정확히 3분 뒤 레벨 1-KO로 노클리핑 됨.
비고: 부작용이 전혀 없었으며, 사지가 멀쩡하게 전부 이동 됨. 문제 없음.
실험: 여러 번 연속하여 말했을 때
상황: 현상 2-KO에 대해 인지한 다른 피험자에게 의도적으로 "나는 지금 레벨 1-KO로 노클리핑 될 거야."라고 말하도록 시킴.
발언: 위와 같음.
결과: 피험자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음.
비고: 재실험 필요.
실험: 여러 번 연속하여 말했을 때 재실험
상황: 인지 관계에 따른 문제가 있다고 보았음. 따라서 현상 2-KO에 대해 인지하지 않은 또 다른 피험자에게 의도적으로 "나는 지금 레벨 1-KO로 노클리핑 될 거야."라고 말하도록 시킴.
발언: 위와 같음.
결과: 피험자는 정확히 3분 뒤 레벨 1-KO로 노클리핑 됨.
비고: 인지 관계성이 성립 됨.
실험: 현상 2-KO에 대한 기억을 잊었다면?
상황: 실험 시작의 1년 6개월 뒤, 현상 2-KO에 대해 잊어버렸을 만한 피험자에게 다시 찾아가서, 피험자가 의도치 않게 노클리핑 될 만한 발언을 유도.
발언: "아, 레벨 9-KO요? 가보고 싶긴 하던데."
결과: 피험자는 정확히 7분 뒤 레벨 9-KO로 노클리핑 됨.
비고: 현상에 대해 잊었을 경우 다시 현상이 적용 됨. 또한 "가보고 싶다"라는 바람 만으로도 현상 2-KO가 적용 됨.
실험: 발언자가 다르더라도 다른 생명체에게 영향을 끼치는가?
상황: 현상 2-KO와 엔티티 88-KO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피험자에게 "지금 내 눈 앞에 엔티티 88-KO가 있어."라고 말하도록 시킴.
발언: 위와 같음.
결과: 약 7분 후 엔티티 88-KO가 피험자의 눈 바로 앞에 노클리핑 되어 나타남.
비고: 관련이 없는 생명체더라도 적용 됨. 또한 '눈 바로 앞'에 노클리핑 된 것으로 보아 구체적으로 구사해야 할 것으로 보임. 후에 엔티티 88-KO를 처분함.
대처:
해야 할 것:
-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용하세요.
- 말 조심하세요.
하지 말아야 할 것:
- 위험한 말을 하지 마세요.
- 장난으로 말을 내뱉지 마세요.